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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장마기간 정보 총정리

by  •᷄ɞ•᷅  2021. 6. 10.

목차

    벌써 6월이 되어 곧 있으면 2021년 장마기간 돌입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에서는 지난 24일에 '2021년 여름철 3개월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 습도가 높아지는 장마기간을 잘 보내기 위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21년 장마기간 및 장마대비 방법

    지난달부터 유난히 비 소식이 잦은 데다 요즘도 비가 자주 내려서 습도가 올라가 벌써 장마기간 인가 싶어서 일정을 찾아보았습니다. 기상청에서 발표된 바에 의하면 올해는 6월 말부터 긴 장마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50일 이상 장마가 지속되었는데, 올해도 긴 장마가 있을 예정이므로 야외활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 대처방법도 정리했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마1장마2장마3
    장마기간

    2021년 장마기간 및 장마대비 방법

    1. 장마란?
    2. 2021년 장마기간
    3. 장마 전 대비 방법
    4. 장마 후 피해 대처 방법

     

    1. 장마란?

    장마는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 사이에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를 의미합니다. 동남아시아의 몬순과 연관되어 시작되는 계절성 비라고 할 수 있는데, 중국과 한국, 인본 등지에서 유사하게 발생하는 계절 현상입니다.

     

    한국의 경우 6월 하순 남해안에 동서로 길게 장마전선이 정체하게 되고 구름 영역이 넓게 형성되어 구름량이 증가합니다. 장마전선대를 따라 서쪽으로부터 연속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에 의해 강수현상이 지속됩니다.

     

    우리나라의 장마평년값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중부, 남부, 제주지방으로 나누어 장마 정보를 제공합니다. 시작일과 종료일은 매년 달라지며, 장마 평균 강수량은 340~380mm 정도입니다.

     

    장마는 대체로 7월 30일에서 8월 3일 전후에 끝나며 강수량이 감소하면 무더운 여름이 시작됩니다.

     

    장마철 강수량은 연강수량 중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름철에 집중하는 강우량은 하천의 범람을 가져와 빈번한 수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2. 2021년 장마기간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2021년 장마기간은 중부지방 6월 24~25일, 남부지방 23~25일, 제주 19~20일로 예측됩니다.

     

    올해 장마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국지성 호우로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수량은 지역차가 매우 크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장마평년값
    장마 평년값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 정도라고 합니다.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역대 최장 장마가 이어졌기 때문에 작년과 비교하면 강수량은 적을 것 같다고 합니다.

     

    태풍은 6월 하순부터 9월 말까지 1~3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니 예년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추세를 봤을 때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수해
    장마와 태풍

     

    3. 장마 전 대비 방법

    장마기간 동안 쾌적한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서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습도와 온도로 인해 곰팡이와 세균 문제가 불거지므로 집 안과 밖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부분을 미리 관리하시면 좋습니다.

    욕실냉장고자동차
    장마 전 미리 대비해야 할 부분들

     

    1) 청결한 생활 관리

    장마기간 동안 집 안에서 신경써야 할 것은 습기와 곰팡이입니다. 무덥고 습한 환경이 각종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은 호흡기 건강에 특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① 신발장, 옷장 습기와 냄새 제거

    장마철이 되면 냄새가 나기 쉬운 신발장과 옷장은 제습제를 사용해 관리하면 좋습니다. 옷 사이에 신문지를 넣어주거나 냄새가 나는 신발에 숯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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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 / 고용노동부

     

    ② 에어컨 청소

    장마기간 동안 에어컨의 제습기능을 이용하면 좀 더 쾌적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 필터에는 각종 먼지가 껴서 세균이 번식하거나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으므로 장마가 오기 전에 미리 청소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고 에어컨 필터를 30분 정도 담갔다가 살살 흔들어주며 필터에 낀 먼지를 제거하면 됩니다.

     

    ③ 욕실 청소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은 온도 20~30도 이상, 습도 60% 이상이라고 합니다. 항상 물기가 있는 욕실은 특히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과탄산소다를 활용해 찌든 때와 습기를 없애주시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를 물에 희석하여 욕실 타일, 세면대 변기 등을 문질러 닦은 후 30분 정도 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헹궈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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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에어컨 필터, 욕실 청소 / 출처: 고용노동부

     

    2) 식품 위생 관리

    장마철에는 습한 날씨와 온도로 인해 음식이 상해서 식중독에 걸리는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장마에는 하천이나 하수가 범람하면서 재배 중인 과일, 채소류나 지하수 등이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도 있으므로 식품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같은 기본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음식은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끓여서 마시고, 과일과 채소류는 식초를 푼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물로 잘 세척한 후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마기간에는 음식물을 상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리음식을 보관할 때는 조리 후 섭씨 60도 이상으로 보온하거나 바로 식혀서 냉장고에서 보관하도록 합니다.

     

    남은 음식을 냉장, 냉동 보관해도 균 자체가 죽는 게 아니고 증식을 멈추는 것이기 때문에 냉장고를 너무 과신하면 안 됩니다. 너무 많은 식품이 냉장고 속에 들어 있으면 냉기 순환이 잘 안되므로 적정한 양만 넣도록 합니다.

     

    요리를 할 때 조리기구를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사용 후에 끓는 물로 살균하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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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기간 음식 관리 / 출처: 식품의약품 안전처

     

    3) 자동차 사전 점검

    장마기간에는 빗길 교통사고 환자가 집중 발생합니다. 자동차 사전 점검 만으로도 빗길 교통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① 에어컨 체크

    습기 제거를 위해 에어컨 작동 여부를 체크합니다. 호습기 건강을 위해 목적지에 도착하기 2~3분 전에는 에어컨을 끄고 송풍기만 작동해 습기와 냄새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타이어 확인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와서 도로에 고인 물 웅덩이로 인해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타이어가 오래되어 마모가 된 경우에는 마찰력이 떨어지고 차량이 운전 중에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타이어의 홈이 마모 한계선에 도달했다면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의 그루브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끼워서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절반 정도 가려지면 정상이고, 감투가 거의 다 보이면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입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은 경우에는 가까운 주유소에 들러서 체크하고 부족한 공기를 추가로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③ 유리창, 와이퍼 확인

    장마기간에는 짧은 시간에 폭우가 내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시야 확보를 위해 창유리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유리막 코팅을 해 놓으면 좋습니다.

     

    워셔액을 창유리에 분사한 후 와이퍼를 작동했을 때 드르륵 소리가 나거나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남아 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셔액도 미리 보충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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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내 차 안전점검법 / 출처: 한국교통안전공단

     

    4. 장마 후 피해 대처 방법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와 바람 등으로 피해를 입기 쉽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침수와 오염 피해입니다.

     

    1) 주택침수 피해 대처

    주택이 침수되었다면 가스 ·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호우 피해로 가스가 누출될 수 있으므로 충분히 환기하고 환기 전까지는 화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차량 침수 피해 대처

    차량이 침수되었을 때는 상황에 따라 대처방법이 달라집니다. 자신의 상황이 어디에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정확히 대처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① 차량의 바닥까지만 물이 고인 경우에는 배터리 단자를 신속하게 분리하고 오염된 부분을 수돗물로 세척합니다.

     

    ② 차량이 완전히 침수되었을 경우에는 시동을 걸면 안 됩니다(엔진 마찰로 엔진에 손상을 줄 수 있음). 브레이크를 자주 작동시켜 작동 부분을 건조합니다.

     

    ③ 폭우에 자동차가 침수지역을 통과할 때는 타이어가 잠기지 않는 물 높이인지 판단하고, 저속 및 일정한 속도로 주행합니다. 만약 시동이 꺼지면 2차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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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행정안전부

     

    3) 시설물 피해 대처

    주택, 상·하수도, 도로 등 파손된 시설물을 발견하면 시·군·구청에 신고합니다. 파손된 사유시설을 복구하거나 보수해야 한다면 사전에 사진을 미리 찍어 두어야 합니다.

     

    침수된 도로, 다리, 보도 등이 있다면 파손 가능성이 있으므로 건너지 않도록 하고, 하천 등 제방은 무너질 수 있으니 접근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지반이 약해진 비탈면은 붕괴될 수 있으므로 접근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4) 오염 피해 대처

    긴 장마 속에 수인성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수돗물이나 저장 식수는 오염 여부를 확인한 후 사용하도록 합니다. 침수된 음식이나 재료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논·밭이 침수되었을 경우에는 작물에 묻은 오염물을 깨끗한 물로 제거한 후 병해충을 방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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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에는 주변의 피해 요소를 확인하고 난 후 안전 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하거나 가까운 주민센터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안전신문고_홈페이지
    안전신문고에 신고하기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재난 또는 그 밖의 사고·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안전위험 상황을 행정기관 등에 신고하는 행위입니다.

    www.safetyreport.go.kr

     

     

    이상으로 2021년 장마기간 및 장마 전 대비사항과 장마 후 피해 대처방법에 대한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미리 알고 대비해 놓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니 잘 준비해 놓으시고,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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