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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 증상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일부 지역에서 확산 중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을 차단하고 코로나19 유행 및 전파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이해하고 싶다면 이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란?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되어 '인도 변이'로 불리다가 특정 지역과 국가명을 사용하는 경우 차별이 생길 것을 우려해 '델타 변이'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시하고 있는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기존의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40~60% 정도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월렌스키 국장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델타 변이 감염자가 알파 변이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100개 가까운 나라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진화와 변이를 계속하며 많은 나라에서 '지배종'(predominant)이 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델타 변이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 발 알파(α) 변이, 남아공 발 베타(β) 변이, 브라질 발 감마(γ) 변이, 인도 발 델타(δ) 변이를 특히 위험하다고 판단해 '주요 변이'로 지정해서 감시하고 있습니다.
1. 델타 변이 바이러스 특징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데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빠른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영국은 델타 변이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자, 당초 2021년 6월 21일로 예정됐던 방역 규제의 전면 해제 시점을 7월 19일로 한 달가량 미루기도 했습니다.
1) 강력한 전파력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알파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40~60% 강하다고 합니다. 두드러지게 높은 전파력 때문에 세계적인 지배적 변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추가로 한 개가 더 생겨서 2개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의 세포막을 침투할 때 사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기존보다 많아서 더 빠르게 사람들에게 침투하여 감염을 유발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 돌파 감염 우려
델타 변이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의 백신을 맞으면 감염 확률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백신을 맞은 사람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기존 감염자에 대한 재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 시 델타 변이 감염되더라도 입원(중증 증상)까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1차 접종뿐만 아니라 꼭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높은 치명률
거의 모든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키는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는 전염력과 치명률이 더욱 높아지는 방향으로 변이가 일어났습니다.
4)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다른 증상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콧물과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여 사람들이 감염에 대한 자각을 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감기로 착각하고 바이러스가 급속히 전파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2. 델타 변이 바이러스 주요 증상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상이 기침과 발열, 미각과 후각 마비라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주된 증상은 콧물과 두통, 인후염 등이 초반에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복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상실, 청력상실, 관절 통증 등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무증상 감염이 적어서 앞으로 확산이 심해지면 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3. 국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올해 1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8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정부는 주요 방역 지표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양상을 근거로 향후 상황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았습니다.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의 1.5배 전파력을 보여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전파력을 볼 때 앞으로 수도권 내 델타 변이 확산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알파 변이(영국 변이)와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영국의 경우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기초 재생산지수가 1.2~1.4 안팎이라고 합니다.
원어민 강사 모임과 부산 지역으로 확산된 감염자 중에 델타 변이로 확인된 확진자가 나와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 역학조사 결과 이들과 관련된 감염 의심자가 2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에서는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지난달부터 인도네시아를 '변이 유행 국가'에 추가해 신규 비자 발급 중단 등 해외유입 억제에 관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4. 델타 변이 코로나 백신 예방 효과
최근 재유행을 겪고 있는 영국의 보건부에 따르면('21.6월), 신규 입원자의 89.6%는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고 65%는 접종을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상당한 감염예방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국내에서 주로 접종되고 있는 백신들은 접종 완료 시 알파 변이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크게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설령 돌파 감염이 발생해도 중증 질환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회 접종 시에는 방어 효과가 충분치 않았지만 2회 접종 시 예방 효과는 60~88%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입원 같은 중증의 방지 효과는 92~96%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예방접종 대상이라고 합니다. 다만 환자가 만약 항체치료제나 혈장 치료를 받았을 경우 이를 통해 투입된 항체들이 간섭효과로 백신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종료 후 90일 이후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았다면 높은 수준의 보호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쓰고 기본 개인 방역 수칙을 꼼꼼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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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 특징과 증상, 감염 현황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게 있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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