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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증상 및 예방법

by  •᷄ɞ•᷅  2021. 9. 1.

목차

    역류성 식도염 증상 및 예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를 해도 손쉽게 재발되는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혹시 아래에 정리한 역류성 식도염 증상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진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위 모양의 아이콘복부 통증의사진단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 같은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해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저는 약 8년 전 회사에 다니면서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 한 달간 약 처방을 받아 꾸준히 먹었고 생각했던 것처럼 빠르게 회복되지 않아서 한 달 더 약을 먹어야 했습니다. 염증이 생기는 초기에는 대부분 저처럼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주력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이나 외과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겁을 먹고 정말 열심히 관리를 했습니다.

     

    환자 비율 그래프남성 환자와 여성 환자 비율연령대별 그래프
    위식도역류질환 /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 진료인원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20대부터 8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한데 활발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20대~50대의 비율이 높습니다. 특이한 것은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 및 예방법

    그런데 작년에 명치가 답답한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했더니 역류성 식도염 재발로 인해 그런 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목의 이물감 정도의 경미한 증상만 있었는데, 막상 겪고 보니 무시할 질병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생각 외로 많은 분들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음에도 잘 모르고 있다가 병을 키우고 계십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증상과 비슷한 게 많아서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가슴이 갑자기 답답해서 혹시 심장질환이나 공황장애가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다음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아닌지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난 모습커피원두가 쏟아진 모양햄버거와 감자튀김
    스트레스, 카페인, 기름진 음식

     

    1. 목의 이물감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목의 이물감을 들 수 있습니다. 회사 점심시간에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하다 보니 체하는 일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처음에는 역류성 식도염일 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진단을 받고 나서 잘 관찰해 보니 밥을 먹고 나서 목에 뭐가 걸린 것 같은 답답한 느낌이 꽤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번 신경을 쓰게 되니 이물감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때에 따라 신물이 올라오기도 하고, 신트림을 자주 하면서 입냄새가 나게 됩니다. 목이 불편하니 자꾸 기침을 하고 가래 등을 뱉으려고 하다가 증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위산 분비 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오래 꼭꼭 씹어먹으면서 이 증상이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천천히 드시길 바랍니다.

     

    2. 속 쓰림 증상

    위산이 역류하게 되면 속이 쓰린 증상을 겪게 됩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 30분 정도 후에 가슴이 쓰리거나 목 부분 쓰림 증상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속 쓰림 증상을 별로 겪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식후에 바로 눕거나 엎드리는 게 제일 안 좋다고 해서 가급적이면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소화가 되는 느낌이 들면 몸이 좀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평상시보다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느낌이 오래가므로 증상이 좀 더 호전될 때까지는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3. 소화불량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소화제를 자주 복용하거나 소화에 좋은 브로콜리, 양배추 등을 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초기에는 도움이 되지만 증세가 좀 더 심한 경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과식, 야식, 폭식을 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세부적으로는 소화가 손쉬운 음식 위주로 점심과 저녁에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침은 먹고 움직이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괜찮지만 오후에는 위에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4. 가슴 통증 / 작열감

    제가 작년에 느꼈던 증상이 바로 가슴통증입니다. 업무상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일이 많았는데 갑자기 손에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어떨 때는 명치가 꽉 막힌 것 같고, 어떨 때는 가슴이 타들어가는 것처럼 힘들었습니다.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장애가 아닐까 싶어 병원을 찾았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역류성 식도염 때문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평상시보다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늘어서인 것 같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식생활 관리도 들어갔습니다. 원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과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와 간식을 줄이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서 훨씬 좋아졌습니다.

     

    제가 워낙 커피를 좋아해서 한 번에 딱 끊기가 어려웠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커피가 꼭 마시고 싶을 때는 디카페인 커피를 한 잔씩 마셨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자주 마셨던 탄산음료는 거의 마시지 않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마셨던 것 같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면 음식 먹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므로 자신이 지킬 수 있을 정도의 규칙을 세워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방 및 증상 완화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섭취하고 바로 눕거나 숙이는 자세를 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잠을 잘 때도 왼쪽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적정량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식을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래도 소화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기 때문에 몸을 자주 꾸준히 움직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이 항상 위에 차 있는 생활습관은 안 좋으니 정해진 시간에 적정량의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특히 과식과 폭식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음식을 먹고 바로 잠드는 습관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다량으로 분비된 위산으로 위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녁을 일찍 가볍게 먹고, 야식은 삼가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속이 더부룩해 탄산음료를 자주 찾으시는 분은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제공한 카드 뉴스 내용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소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 카드뉴스1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 요약

    1. 과식, 야식, 폭식을 피합니다.
    2. 음식을 먹고 바로 눕거나 자는 습관을 고칩니다.
    3. 취침 전 3시간은 음식물 섭취를 자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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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류성 식도염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몸에 이상이 있다면 빨리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일반적인 증상 외에도 다양하게 몸에서 발현될 수 있는데, 혼자서 판단하고 방치하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만성질환으로 진행되지 않게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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